감기 다음으로 가장 흔한 질병인 치주 질환과 그와 연관된 합병증

혹시 치주 질환이란 질병을 알고 계신가요?
 
필자는 치주질환이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예 감도 잡히지 않는 질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감기 두번째가 치주질환 일 정도로 흔한 질병이면서 동시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빈도수가 높은 질병입니다.
 
2017년 치주질환을 치료받은 환자수가 1500백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그 숫자가 상상이 안되는 정도입니다.
 
오늘은 이 치주질환이 정확히 어떤 질병을 뜻하며 이 질환이 야기 시키는 합병증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치주질환이란(치은염, 치주염)

치주질환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은, 백악질, 치주인대, 치조골 등 치아 주위의 조직에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치주질환의 초기 상태에는 치은염 그리고 그 증세가 심해지면 치주염으로 진행됩니다.

치은염은 잇몸의 염증 증상이 연조직에만 증상을 보여서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한 상태 입니다.

치주염은 치주질환의 초기단계 즉 치은염이 계속 진행되어 염증이 잇몸뿐만 아니라 잇몸아래 치조골 까지 파괴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zsm6EsCrNc

 

 

치주질환이 생기는 원인

치주질환의 원인은 치아와 잇몸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그라 불리는 세균막이 주요 원인입니다.

플라그는 색이 없고 점착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며 만약 제거되지 않고 시간이 흘러서 단단해 지면 치석으로 변하게 됩니다.

플러그와 치석이 쌓여서 이로 인해 잇몸이 벌어지게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 생기게 됩니다.

치아와 잇몸사이에 생기는 치주낭을 그대로 방치하여 염증이 더 진행되게 되면 치주조직이 소실되게 되고 치아가 흔들리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주질환의 증상

치주질환은 잇몸병 즉 만성질환의 형태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그 증상이나 통증이 정확히 나타나지 않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는 날에는 잇몸이 부어있다가 며칠이 지나면 괜찮아지고 하는 것이 그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의 특징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잇몸이 붓거나 곪는 증상을 보이고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잇몸이 주저 앉아서 치아가 길어 보이기도 하며 음식물도 예전에 비해 치아에 많이 끼어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치아에 힘이 주어지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과 합병증

치주질환을 조기에 치료 하지 않으면 무시무시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떠한 합병증을 야기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9203Wbl9a4

 

심혈관 질환

치주질환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혈압등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주질환을 앓고있는 사람이 심혈관 관련 질병 발생률이 15-35% 정도 높다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주질환으로 생기는 염증들이 동맥경화성 혈관 질환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서 심혈관 질환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뇨병

치주질환과 가장 관련이 있는 질병이 바로 당뇨병 입니다.

치주질환의 염증은 대사조절을 힘들게 만들어 당뇨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강내 세균, 독소, 염증성 매개물질은 등이 혈관에 전달되어 면역염증 반응을 일으키거나 당의 흡수를 막습니다.

인슐린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부작용을 발생시켜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악화시키는 현상이 생깁니다.

경동맥 혈전증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군집을 크게 형성 할 수록 혈액이 흐르는 경동맥의 내막이 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균에 대한 항체가 우리의 혈액속에 많이 있을수록 대동맥 안에 혈전이 생기는 확률이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심근경색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이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며, 치주질환을 치료한 뒤에는 혈관의 내피 기능이 개선 되었습니다.

치료 및 예방법

치주질환을 치료 하기 위해서는 치아와 잇몸사이에 생긴 치주낭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는 항생제를 먹거나 치주낭에 연고를 넣어 치료 할 수도 있습니다.

치주낭이 심해 치료할 수 없는 치아는 발치를 해야 합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식사후와 취침전에 칫솔질을 통하여 구강내에 플라그(세균막)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도 중요하며, 금연과 금주도 함께 해야 합니다.

정리

오늘은 치아건강과 관련된 치주질환에 관련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치주질환은 단순히 우리의 치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에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치주질환도 결국에는 정확한 양치질 습관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 만으로 예방을 할 수 있으니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