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에서의 심리학 활용 사례

우리나라에 태어난 이상 남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야하는 곳이 바로 '군대' 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저도 군대를 다녀 왔지만 지금 생각 해 보면 군대는 정말 최대한 안가는 방향이 맞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폐쇄적인 집단임과 동시에 바깥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군대라는 곳은 남성들로만 이루어진 전형적인 정식적 학대와 신체적 고통이 자연스럽게 따라 다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군대에 있을때 군대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서 문제가 되었던 병사들이 여럿 있었고 그중 자살시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병사들의 대부분의 특징은 심리적인 불안감에서 오는 업무능률 저하로 그 결과들이 본인들의 내무생활에 지장을 주는 격이었습니다.
그 병사들의 심리적인 부분들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심리학자나 그런 프로그램들만 있었더라도 그 병사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일 까지는 없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군대 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심리학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사 심리학이란?

심리학의 종류중에는 군사심리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군인, 조직 및 작전 준비태세를 효과작으로 준비하기 위해 심리학을 적용하여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종류 입니다.
여기서 군심리학자라는 용어도 나오게 됩니다.
그들은 직접적으로 병사들이나 간부들을 진료하기도 하고 군 지휘관들과의 상담 멘토링 및 군사훈련을 지원 합니다.
군인들은 임무달성을 위해 일반인들보다 강도높은 훈련을 받아야 하고 목숨을 담보로 하여 전장에 나서야 합니다.
목숨이 담보되는 만큼 군인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무시 못할 수준 일 것입니다.
전쟁관련 영화들을 보면 주인공들은 항상 전쟁 후에 겪는 극심한 전후 스트레스를 호소 하는 군인들이 많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겪는 군인들은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그 상처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극심한 전후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겪게 됩니다.
이들을 연구하고 보호하기 위해 군사 심리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라크에 파병을 다녀온 미군들의 자살률이 상당히 높다고 알려 지고 있습니다.

작은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항상 극도로 긴장해 있는 모습을 보이며, 저녁에는 동료들을 잃은 슬픔과 죄책감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전쟁을 많이 겪어본 미국이나 영국에서 군사 심리학이 발달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증상을 겪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및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점으로 연구하는 것은 어떤것이 있을까?

위의 설명에서 보셨듯이 군사 심리학은 군인들의 생활, 삶과 질의 높이는데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군에서 자주 일어나는 집단 따돌림, 폭행, 자살, 탈영등을 방지 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종류의 연구들을 하루빨리 발전 시키고 군대 현장에 투입시켜야 됩니다.

위에 서두에서도 설명 했듯이 우리 부대에 자살시도까지 한 부대원이 있었을 정도로 군대의 폐쇄성과 병사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그리고 그것을 하소연 할때 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 입니다.

실제로 자살기도를 했던 병사가 제 바로 윗선임으로 재 배치되어 함께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와 함께 생활을 해 보니 실질적으로 그 병사에게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그 병사가 받는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들을 적절하게 상담하고 조치를 해 줄 수 있는 제도가 없었던 것이 더 큰 이유 였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인지하고 군에서는 병사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어떤 부분들을 진행하고 있을까요?

군대내 심리적 진단 방법 개발

심리적인 부분에 많은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애초에 군 입대를 보류 시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심리상태가 불완전한 사람이 폐쇄적인 군대 문화를 잘 견딜수가 만무 합니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군대에 입대하는 것이 부적격한 사람들을 가려내서 조기 전역 시킨다던지 부대내에 다른 곳으로 전출을 시키는 등 장병 본인에게도 지휘관에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습니다.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상담 인력 전문성 강화

장병들의 심리적인 부분들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찾고 해결 해 줄수 있는 전문 상담사 인력을 개발 하고 전문성을 강화 시키고 있습니다. 

부대 부적응자 같은 경우에는 부대내에서 각종 악성 사고에 노출되거나 사고를 발생 시킬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체계적인 상담 프로그램과 인원 관리로 심리적 부적응자를 선제적으로 발견하여 조치하고 관리하여 치유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자 목표 입니다.

전쟁 후유증으로 PTSD를 겪는 장병을 치료

PTSD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뜻 하는 말입니다.

매우 괴로운 사건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상기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전쟁의 한가운데에 노출 되어 있는 군인들은 전쟁이 끝나고 고국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더라도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에서도 설명 하였듯이 미국에서는 큰 전쟁을 겪고 난 장병들중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고 심하게는 자살까지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 해 드렸습니다.

군 심리학에서는 이와 같은 사례들을 수집하고 심리상담 치료법을 개발하여 후유증을 겪는 군인들을 연구하고 치료 하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

오늘은 군사 심리학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군대를 다녀 왔지만 군대야 말로 살면서 가장 심리적으로 위축을 받을 수 있고 압박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강도높은 훈련 및 참혹한 전쟁을 겪은 군인들을 검진하고 상담하여 치료를 할 수 있는 역활도 할 수 있어 군사 심리학은 생각보다 중요한 면을 많이 지니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군인들의 심리적인 부분들을 많이 연구하고 사례들을 확인하여 군 복무 관련된 장병들은 안전하게 다시 가족 품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개발 및 연구를 게을리 하면 안되며, 전쟁에 참여했던 또는 심각한 스트레스 및 후유증을 유발할 만한 작전에 참여 했던 군인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증세도 안전하게 치료 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측면에서 지원과 후원을 계속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