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이야기 / / 2023. 10. 19. 11:23

트라우마 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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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중에 트라우마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트라우마란 실제적이거나 자신에게 목숨이 위협이 될 정도의 신체적(물리적)사건을 경험한 후에 겪는 심리적인 외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의 범주를 넘어 안전과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사건을 겪었을때 트라우마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사람들과 일반적으로 대화를 할때 '나는 000에 트라우마가 있어' 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분들은 어떤 것에 대해 스트레스가 있거나 하는 상황을 조금 더 심각하게 표현 할때 트라우마 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로 볼때 트라우마 라는 단어를 쓰려면 생명에 직결되는 위협을 받을 정도의 사건일때 트라우마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트라우마라는 녀석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트라우마는 왜 생겨나는 걸까요?

위에서도 간략하게 설명 했지만 목숨이 위협받을 정도의 정신적 신체적 충격을 받아야만 생길 수 있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필자도 어렸을때 부터 거미를 싫어 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릴적에 독거미가 나오는 드라마를 본 것이 뇌리에 기억에 남아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때 이후로 집 주변이나 주위에서 거미를 보면 소스라 치게 놀라기도 하고 독거미가 나와서 사람들을 다 잡아먹는 꿈을 자주 꾸기도 했었습니다.
이렇듯 어린 나이에는 감당 할 수 없는 자극적인 영상이나 경험만으로도 트라우마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트라우마는 상처를 뜻하는 트라우마트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뇌의 편도 와 해마 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함께 하지 못할때 발생 합니다.
위 두가지 기관은 각각 무의식과 의식을 담당하게 되는데 트라우마가 생기는 과정에는 편도과 과하게 활성화 되고 해마가 억압되는 현상을 보입니다.
트라우마에 들어있는 장소나 환경은 보통 뇌의 무의식속에 자리잡고 있기에 당시 상황과 비슷한 환경이나 상황에 놓여지면 무의식적으로 기억이 되살아 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트라우마가 생기면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면 어떤 증상을 보이게 될까요?
필자가 설명했듯이 거미를 직접 보거나 그와 관련된 영상이나 상황을 접하게 되면 질겁하면서 놀라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가 생기면 다양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우울증이 생겨 날 수도 있으며 정신쇠약이나 과민반응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극도의 긴장상태를 보이기에 식욕이 없고 피곤, 두통,손발저림 등 다양한 신체 증상과 감정 반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안 마주치위해 그 상황을 아예 회피 해버리는 모습도 종종 보이곤 합니다.

트라우마 치료법

트라우마는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트라우마에 걸리면 그 괴로운 순간을 잊기 위해 술이나 담배, 마약에 손을 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들은 신경을 더 예민하게 만들어 트라우마 극복에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 하거나 치료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 걸까요?

심리치료

트라우마의 치료법에는 심리치료 방법이라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그 중 노출 치료라는 방법이 있는데, 트라우마가 생긴 상황을 의도적으로 자주 노출시켜 공포 기억에 둔감화를 목표로 하는 치료 법 입니다.
의도적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상황에 노출이 되게 되면 기억 회상에 따른 정신적 고통이 오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치료자의 정서 조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이를 조절 하기위해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이 치료 단계는 안정화 단계를 거쳐 기억처리단계로 이어지게 됩니다.

인지행동치료

심리치료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환자의 상태를 가장 안전한 상황에서 트라우마를 발생시킨 기억을 일부러 노출시켜 그와 관련된 왜곡된 생각이나 믿음을 처리함으로써 트라우마의 핵심인 부정적 인지를 수정 하는 역활을 합니다.

약물치료

가장 빠른 효과를 가져 올 수는 있지만 전문가의 처방없이 사용 한다면 약물중독등 2차적인 문제가 다시 발생 할 수 있는 소지가 있습니다.
약물은 주요 직접적인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불면,불안,초조,우울증상등을 효과적으로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해해야 할 점은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완화시키는 것이 다 라는 점 입니다.
약물을 계속해서 복용하다가 하지 않으면 그 트라우마가 다시 생각 나고 불안 초조등이 증상이 악화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트라우마 극복방법

트라우마를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 들이 있을까요?

대화를 많이 한다

대화기법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입니다.
보통 우리가 심리적인 문제때문에 상담사나 전문 치료사들을 찾아가면 당사자가 본인의 이야기를 끝낼 때 까지 전문가 분들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그냥 듣기만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의 고민이나 문제점들만 이야기 했을 뿐인데 내 기분이나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거나 완화되는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대화를 많이 하게 되면 감정이 해소되게 되고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트라우마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 보면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조절 해 주는 약이 있습니다.
이 세로토닌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되면 분비를 촉진 시킬 수 있게 되는데요
세로토닌이 왕성하게 분비가 되면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다 주어 트라우마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식사 및 수면을 취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만 잘 취해도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잘먹고 잘 자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 해당되는데요.
균형잡힌 음식은 뇌에도 다양한 영양을 골고루 공급해 주기 때문에 트라우마 극복에도 좋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세로토닌이 현미나 고기, 견과류등 단백질 공급이 잘 되어야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술과 담배, 약물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위에서도 설명 했지만,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잊기 위해서 단기적으로 그 기억을 회피하거나 잊고싶은 마음에 술과 담배 약물의 유혹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듯 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몸을 망쳐버리는 습관이 될 수 있기에 트라우마 극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리

오늘은 심리학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인 트라우마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트라우마가 얼마나 사람을 괴롭히고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오늘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트라우마가 있다고 한다면 위에서 설명 했듯이 치료법 및 극복방법을 참고하셔서 시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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