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이야기 / / 2023. 12. 24. 19:21

고립청년 현상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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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속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세계, 자신의 방구석에 박혀서 나오지 않는 즉 외부 세상과 일부러 단절하며 사는 사람들을 히키코모리라고 합니다.

히키코모리란 일본어로 틀어박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일본사회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이 히키코모리 현상이 최근 한국에서도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는 뉴스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20대 이상에서 자주보인다는 고립청년들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거나 취업실패,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자기자신을 고립시키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일어난 강력범죄들이나 자살 같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들이 고립된 기간이 길어지면 반사회적인 성향을 가질수가 있고 그런 반사회적인 감정들을 사회에 나와 사회의 약자들이나 다른 곳에 자신이 받고 있다는 그 착각을 화풀이 형식으로 표현 하는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고립청년들이 어떤이유에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그에 대한 부작용 그리고 그들의 심리상태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고립청년의 뜻

고립청년이란 정서적이나 물리적으로 타인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거나 외룸의 이유등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사회와 단절된 상태의 청년을 말합니다. 집안에서만 지내면서 집밖으로 한발도 나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회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의 가족들까지도 만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어버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취업에 실패하거나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함을 느끼고는 사회와 등을 져버리는 케이스가 가장 많다라고 하는데 청년들이 본인 스스로를 고립시켜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립청년 현상이 생기는 이유

청년들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족 및 사회적 지지부족

대부분 청년들이 홀로 고립되는 대표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과 가장 밀접한 사람들 또는 사회관계에서 자신이 인정받지 못한다거나 관계가 원만하지 않는다고 느껴질때, 즉 소외감을 느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에게서 잘못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되게 될 것이고 그로인해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실감이나 가족들에게서 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자기자신이 싫어져 스스로를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만 있고 싶다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방안에, 인터넷 세상에 고립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청년들은 취업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않은 사회에서 살고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취직을 제때 하지 못하게 되거나 하면 가족들이나 친구들, 대학 동기들 등 자신이 맺고있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고 남들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게 되면서 자격지심때문이라도 그사람들과 관계가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정서적인 문제

요즘 현대사회의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정서적인 스트레스에 대해서 극심하게 문제를 들어내고는 합니다.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 또는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조차 자기자신이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우울감 불안감 자존감 저하등의 정서적인 문제를 겪게되고 그로인해 정상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요즘시기에 갓 사회생활을 해본 청년들이 자신과 사회생활이 맞지 않다고 판단되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주위에서 듣게된다면 사회생활 내에서 외톨이가 되버리고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되며 자신을 고립시키는 형태가 나타납니다.

경제적인 문제

이제는 너무 오래된 단어닌 3포라는 말 기억하시나요? 연애, 결혼, 출산 이 3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요즘에는 N포세대 라는 말까지 등장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워낙어려운 시기이에 3가지 이상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뜻인데요. 저도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지만 살일적인 물가상황으로 인해서 밖에서 누굴 만나는 것 조차 선뜻 말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는 합니다. 친구들과 아무 생각없이 소주한잔하자 라고 먼저 말해버리면 내가 만나자고 했으니 내가 계산을 해야 할 것 같아 경제적인 부담감 때문에 애매한 거리의 친구들과는 아예 약속조차 잡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다보니 저 조차도 그렇게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내가 직장이 없거나 만나고자 하는 친구가 직장이 없어 경제적으로 힘든상황이라고 한다면, 서로 인간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대학교시절때 처럼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마음편하게 만날수가 있을까요?

이러한 이유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어떤 모임이던 사람들을 만나는 상황이건, 돈이 필요한 상황들은 전부 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고립이 되기도 합니다.

고립청년 현상이 위험한 이유는?

고립청년들이 늘어가는 현상이 위험한 이유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정신적인 문제

고립청년들이 사회적인 관계와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 정신적인 문제에 취약성을 드러내게 됩니다. 사회적 연결이 약해진 사람들은 극심한 우울감, 상실감, 불안감을 나타내고 결국에는 자살까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고립청년들의 75%는 벌써 자살까지 생각을 했다고 하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굉장히 힘든 상황을 맞이 할 수가 있습니다.

사회적인 고립 및 연결취약성

고립청년들은 자기자신을 사회적으로 고립시켜버리기 때문에 사회적인 네트워크 자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뜻하는데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로써 무리에서 혼자 떨어지게 되면 혼자 살아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위험한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로 할때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있는 이들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하는지 그 방법은 어떻게되는지 조차 알수가 없기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조취를 받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연결이 부족하다면 취업이나,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기에 고립되는 현상은 더욱 악화되는 쪽으로 진행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심리적 문제로 인한 사건사고

일본에는 일찍이 은둔형외톨이(히키코모리)에 관련된 사회적 문제들이 있었고 그들이 심각한 강력사건들을 일으키고 있는 사례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최근에 정유정살인사건이라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의 범인인 정유정이라는 사람도 청년고립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모와 떨어져 할아버지와 계속 살고 있었고 고등학교 졸업후 5년동안 취업준비를 하면서 사회와 단절된채 살아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핸드폰을 조사해본 결과 다른사람과 연락을 주고 받은 내역이 사실상 없었다고 하면서 사회와 단절된채 범죄물에 빠지게 되면서 그에대한 이상증세가 사회적으로 표출이 된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살인동기역시 그냥 살인을 해보고 싶다고 한점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어 버리는등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보였습니다.

청년고립현상을 방치한다고 한다면 일본의 사례가 보여주듯이 우리나에서도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청년고립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정부가 청년고립에 대한 상황을 보다 심각하게 인지하고 고립청년들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돕기위한 방법을 실제로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정부가 사태 심각성을 느끼고 처음으로 실태조사결과를 공개하였고 그들을 돕기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그들의 80%가 고립현상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어떻게 그 현상을 타개해야 할지를 모르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청년맞춤지원과 사회인식개선 크게는 2가지 형태로 그들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고립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개인의 특성에 맞는 심리상담이라던지 정서회복을 위한 세미나, 신체 및 정신회복 그리고 조직 사회적응력강화 프로그램들을 무상으로 공급하여 그들이 사회적으로 안전하게 다시 재 정착 할 수 있도록 시범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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